미주 한인 청소년의 멘토링활동이 청소년 멘토에게 미치는 효과: 자기효능감, 사회적 기술, 민족정체성을 중심으로

Title
미주 한인 청소년의 멘토링활동이 청소년 멘토에게 미치는 효과: 자기효능감, 사회적 기술, 민족정체성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mentoring activities of Korean American adolescents on youth mentors: Focusing
on self-efficacy, social skills, and ethnic identity

Author
Da Woon Jung

Date
12-2021

Department
Counseling Department

Degree
Doctor of Clinical Pastoral Counseling

Chair
Jinse Kim

Keywords
Youth Mentoring, Self-Efficacy, Social Skills, Ethnic Identity

Recommended Citation
정다운. (2021). 미주 한인 청소년의 멘토링활동이 청소년 멘토에게 미치는 효과: 자기효능감,
사회적 기술, 민족정체성을 중심으로 . 박사학위논문, 버지니아 워싱턴 대학교. 버지니아, 미국.
Jung. D. W. (2021). The effects of mentoring activities of Korean American adolescents on
youth mentors: Focusing on self-efficacy, social skills, and ethnic identity . [Doctoral dissertation,
Washington University of Virginia].

Abstract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중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소년시기에 겪을 수 있는 심리·사회적
혼란에 대해 청소년들의 내적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정부 기관, 학교,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에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위한 정책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여전히 청소년 멘토링 활동에 멘토를 중심으로 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의 멘토링활동이 청소년 멘토에게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는 미주 한인 청소년 멘토링활동이 청소년 멘토의 자기효능감, 사회적
기술, 민족정체성 이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연구는 미국
버지니아 비엔나에 위치한 워싱턴 가정상담소의 청소년프로그램 일환인 Peer-to-Peer(P2P)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14세에서 18세 사이의 한인 청소년 멘토 중 참여를 희망하는 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사전설문은 2021년 2월20일부터 2월25일까지, 사후 설문은 2021년
6월11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 설문지를 전달하고 결과를 수집하였다. 청소년
멘토링활동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Ralf Schwarzer와 Matthias Jerusalem(1995)의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The General Self-Efficacy Scale:GSE), Gresham과 Elliott(1990)의 사회적 기술
평정척도(Social Skill Rating System: SSRS), Phinney(1992)의 민족정체성척도(The Multigroup
Ethnic Identity Measure: MEIM)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험설계는 사전-사후설계로
구현하였으며 설문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고자 대응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s 18버전을 활용해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멘토링활동에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은
멘토링활동 후 자기효능감의 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청소년 멘토링활동이 멘토의 자기효능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청소년 멘토링활동에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은 멘토링활동 후 사회적 기술의 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청소년 멘토링활동이
멘토의 사회적 기술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회적 기술의
구성요소인 협동, 자기주장, 공감, 자기통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 멘토링활동에 멘토로 참여하는 청소년은 멘토링활동 후 민족정체성 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청소년 멘토링활동이 멘토의
민족정체성 이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민족정체성 구성요소인
민족정체성과 긍정·소속·전념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청소년 멘토링활동은 멘토의 자기성장 뿐만 아닌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기 위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청소년 활동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멘토링활동을 하며 이중문화에 대한 혼란을 줄이고 건강한 인격을 갖춘 성인으로 준비되어질 수
있게 재외동포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활성화되어야겠다.